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은 베리셀라(Varicella) 바이러스에 의해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고 심한 신경통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을 보인다 하여 대상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병은 과거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해 이 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인구의 약 20%가 이 병에 걸린다고 하며, 특히 50~70세 연령층에서 가장 잘 발생 합니다.
진단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 활성화되어 증상 나타나 |
질병에 대한 신체의 저항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질 때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력을 얻어 신경섬유를
따라 피부로 이동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외상이나 스트레스가 대상포진의 발생에 방아쇠 역할을 합니다. 질환을 이겨낼 능력이 약한 사람들 즉, 백혈병이나 임파선암과 같은 암 환자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대상포진이 더 잘 생기며, 또한 더 심한 경과를 보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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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나타나는 특징적 증상으로 쉽게 진단가능 |
대상포진은 보통 몸의 한쪽 부분에 생기는 통증과 물집의 양상으로 쉽게 진단 됩니다. 더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 물집의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물집이 생긴 부위의 살을 조금 떼어내어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
치료 및 관리
항바이러스제 | 피부발진이 생긴 지 3일 이내에 쓰면 통증을 감소시키고, 병의 경과를 중단 또는 줄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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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복용제 주사제 |
먹는 약은 하루에 3번씩 7일 정도를 투약해야 하고, 주사치료를 하는 경우 입원해서 5일 동안 투여받아야 합니다. 이 약을 처방받은 환자의 약 2%에서 두통을 호소할 수 있고 간혹 위장의 불쾌감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
부신피질호르몬 | 노인에서는 부신피질호르몬을 피부발진이 생긴 지 1주 이내에 하루 40~60mg을 투여하면 증상을 줄이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와 동시에 사용합니다. |
증상 치료 이후에 나타나는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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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진 후 동통
피부병변이 치유된 이후에도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통증이 계속될 수
있는데 이를 '포진후 동통' 이라고 합니다.
이 합병증은 오랫동안, 때로는 몇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60세 이상 노인의 40%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
전신침범
바이러스가 3차신경에서 눈으로 가는 신경을 따라 눈을 침범하면 영구적인 눈의 손상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만약 코 끝에 물집이 나타나면 눈을 침범하는 전조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즉시 안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입안과 귀 안쪽으로 물집이 생기면서 귀가 아프고 혀의 앞쪽으로 미각이 소실되고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합병증으로 대상포진이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면역 체계가 약해진 사람에게 더 흔히 발생합니다.
몸 안의 장기들도 대상포진에 의해 침범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난 물집에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치유과정을 더디게 합니다.
만일 피부병변이 잘 치유되다가 악화된다면 세균감염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 |
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약독화된 생백신으로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1회 접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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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이상 반응 |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홍반, 종창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젤라틴 등 백신의 구성 성분에 대해 과민반응이 있는 자
- 네오마이신에 대해 아나필락시스/아나필락시스 유사 반응의 병력이 있는 자
(단, 접촉성 피부염으로 발현되는 네오마이신 알레르기는 제외) - 후천성 면역결핍 상태에 있는 환자
(급성 및 만성 백혈병, 림프종, 골수/림프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상황, HIV/AIDS에 의한 면역억제, 세포성 면역결핍) - 고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포함하여 면역억제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
(단, 국소/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저용량의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받고 있는 자와
부신 기능부전에 대한 대체요법으로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 - 치료받고 있지 않은 활동성 결핵 환자
-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대상포진 이후에 발생하는 극심한 신경통
성인이 된 후에 면역 기능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떨어지게 되면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일부를 따라서 피부에 띠 모양으로 재발하게 되고 포진을 수반한 특징적인 병변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상태를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신경통은 이후 물집이 가라앉고 상처가 나으면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경통이 발생하는 원인
원인균은 수두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이러한 통증을 일으키는지 아직까지도 정확한 기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신경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발작, 통증을 전달하는 경로에서의 문제점,
척수에서의 신경학적 변화 등등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증상
- 피부에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증상
- 피부 특정 부위가 저리면서 이런 통증이 뻗치는 느낌
-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 물집이 있는 부위가 아물면 띠 모양으로 변색된 상흔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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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우울증, 자살까지 유발하는, 옷깃만 스쳐도 유발되는
매우 극심한 통증
(피부발진보다 먼저 통증이 시작됨) - 취침 시 머리를 15도 정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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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흡연은 식도운동을 방해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주와 금연이 필요합니다.
피부에 나타난 상처로 확진 가능
정확한 병력의 청취와 피부에 나타난 상처를 보고 확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어떤 특수한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확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진단적 신경 차단과 면역 반응 검사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완치가 아닌 증상완화가 목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치료는 완치가 아닌 증상완화가 목표입니다
약물요법 |
부신 피질 호르몬제의 투여, 항 바이러스 약물 요법, 소염진통제와 항우울제 등이 자주 사용됩니다. 항우울제는 우울감을 없앤다는 의미가 아니고, 항우울제 약물 자체가 가지는 진통효과를 얻기 위해 쓰입니다. 부작용으로 구강건조, 변비, 배뇨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경련제 또한 진통효과를 위해 쓰이며 어지럼증, 운동실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2주내 자연소실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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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 경피적 전기 자극법, 피부 동결법, 레이저 조사법, 이온 도입법 등이 좋은 임상적 결과를 보이며 이용되고 있습니다. |
신경차단요법 |
병변 부위에 따라 성상신경절 차단술, 경막외 차단술, 교감신경 차단술, 삼차신경 차단술,
늑간신경 차단술 등 신경차단요법을 시행하며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발생시 통증을 줄이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해 신경차단요법을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을 예방하려면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대상포진이 잘 나타납니다.
따라서 소모성 질환 즉 악성 종양, 결핵, 경피증(피부가 광범위하게 딱딱해짐), 당뇨병,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에이즈 등의
병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상 포진이 생기면 피부과 진료도 중요하지만 신경통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신경차단을 조기에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